1. 타오바오 환불 방법 총정리
해외구매대행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나 또는 국내에서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중국 사이트인 타오바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사실 국내에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물건의 80% 이상은 중국에서 생산되어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서 직구를 통해서 타오바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나 해외구매대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분들 모두에게 타오바오 환불 방법은 꼭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우선 타오바오 환불 방법에는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제품이 중국 내에서 배송 중이거나 배송대행지에서 아직 세관을 통과하지 않아, 중국 내에 있는 경우와 제품을 한국에서 이미 받아 본인이 가지고 있을 때 환불방법입니다.
1-1 제품이 중국 내에 있는 경우 (배송대행지에 있거나, 배송대행지로 배송 중인 경우)
제품이 중국 내에 있거나 중국에 있는 배송대행지에 있는 경우 환불 또는 반품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타오바오에 접속해서 마이페이지에 있는 내 구매화면을 들어가면 주문한 제품을 볼 수 있습니다. 주문한 제품의 가격 옆에 보면 반품/환불에 대한 커서가 살아있는데 이것을 클릭하면 됩니다. 간단하게 화면 번역을 통해서 보면 가격 옆 반품, 환불이라는 글씨는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왼쪽에 있는 파란 테두리 안의 버튼이 중국 내 물건이 있는 경우, 즉 한국에 있는 구매자가 아직 한국으로 배송된 제품을 받지 못할 경우에 클릭해야 하는 버튼이고 오른쪽에 있는 빨간 테두리 안에 있는 버튼이 물건을 이미 받은 경우입니다. 우리의 경우 해외구매대행 사업을 하시거나 직구를 통해서 구매하시기 때문에 물건을 이미 받았다는 것은 중국 내에 제품이 없다는 뜻입니다. 왼쪽에 있는 파란색 버튼을 누르면 상품 배송이 이미 출발하였더라도 환불이 가능합니다. 만약 제품이 부피나 무게가 큰 물건이라고 한다면 타오바오 사이트에서 판매자와 조율하여 배송비 부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금액을 환불해 주고, 또는 바로 전액 환불을 진행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을 받지 않은 배송 중의 취소는 클릭 몇 번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환불을 클릭하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처럼 환불 프로세스를 우리는 한눈에 볼 수 있는데, 환불이 은행접수에 클릭이 되어 있으면 환불이 가능하여 판매자에게 통보된 상태로 환불에 성공했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최종 카드결제까지 취소가 완료되면 최종 환불성공까지 완료됩니다.
1-2 제품을 직접 받은 경우 (구매자가 제품을 받은 경우)
두 번째 방법은 제품을 구매자가 발송받아 가지고 있는 경우의 환불 프로세스입니다. 타오바오 환불 프로세스는 기본적으로 물품을 반송하여 반품이 되어야 환불이 진행되는 절차를 가지고 있어서 만약 받은 물품이 불량이어도 꼭 판매자에게 재발송을 해주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꼭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물건이 불량이면 보통 한국의 경우 반품발송을 하면 당연히 반품처리를 해주고 또한 불량으로 인한 배송비를 판매자가 부담하지만 중국은 한국과 같지 않습니다. 물건이 불량이어도 반품이나 환불처리를 해주지 않는 판매자가 매우 많기 때문에 반품 전 꼭 판매자와 알리 왕왕을 통해서 반품 및 환불여부를 확인받은 후 진행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 물건은 물건대로 보내고 환불은 안 해주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판매자와 반품진행이 협의완료 된 경우 정상적으로 반품을 진행하며 됩니다.
한국에서 중국으로 택배를 다시 보내야 하는 경우 우체국 EMS택배를 통해서 발송이 가능합니다. EMS 또는 EMS프리미엄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배송 업체들이 있으니 알아보시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대신 여기서 주의할 점은 배송추적이 가능한 택배사를 이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배송추적이 불가능한 경우 중국으로 가는 도중 택배가 없어지게 되면 반품 또한 불가능하기 때문에 꼭 배송추적이 가능한 택배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물품을 발송한 후 위와 같은 환불화면에서 '배송을 보내겠습니다'를 클릭한 후 배송이 도착하기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중국 내 판매자가 보통 3~7일 안에 물건을 받아 확인 후 반품승인을 하면 환불이 완료됩니다.
2. 발송 주의사항 (EMS 리튬 배터리 발송 문제)
중국으로 반품 발송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반품 물건의 종류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반 서적이나 잡화 등은 EMS 통하여 반품이 가능하나 배터리, 리튬배터리가 있는 제품은 EMS나 EMS 프리미엄을 통해서도 발송이 불가합니다. 이전에는 EMS프리미엄으로 용량이 적은 리튬배터리 제품이 중국으로 발송이 가능하였은, 요즘 배터리 기술사태 이후 중국으로 가는 모든 배터리 제품은 불가하다고 합니다. 우체국 EMS나 EMS프리미엄(UPS)을 비롯한 국내 일반 택배사에게 직접 유선 문의를 한 결과 중국으로 발송이 가는 경우가 아예 막혀있는 택배사도 간혹 있고, 있어도 배터리 제품은 취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약 배터리 제품을 반드시 중국으로 발송해야 하는 경우, Fedx나 DHL을 이용하면 가능하다고 하지만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비싸집니다. 580mA리튬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 1.5kg 키보드 제품을 중국으로 반품 위해 EMS로 진행하였으나, 배송비 3만 원가량내고 반송당해 Fedx, DHL에 문의한 결과 19만 원 견적 받았습니다. 이처럼 배터리제품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되는 경우가 발생함으로 상황에 맞게 반품여부를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